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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도의 노래

  이제는
  이정숙
  

 

 

 

 

이제는


꿰맬 수 있겠지, 무언가
모른 채 하나씩 모은 조각들
오늘로 서른 여섯 개가 되고
모양도 빛깔도 질감도,
각각인 조각들.

밥상보를 만들까
이불보를 만들까
엉킨 조각 하나 집어
어떻게 기울까,
찢기고 해진 조각들을.

열, 스물엔 얼른 서른,
마흔 개 갖고 싶었는데
언제 이렇게 많아졌을까
버리고,
던지고,
팽개쳐버렸는데.

꼴마다 다른
조각들 집어들고
―무얼 만들까
바늘 한 땀 깊게 꽂는다

2004-09-05 22: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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